청송중·고등학교(교장 조충래)는 26일(화) 교내 회의실에서 교직원 대상 인성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의 인성교육 강조지침과 학교장의‘창의와 인성으로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방침에 따라 교직원의 인성교육 역량을 먼저 강화함으로써 인성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것이었다.

이날 연수는 ‘인성교육과 교사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본교 도덕 교사 윤경호의 강의와 교직원 토의로 진행되었다.

강의는 인성교육의 주체이면서 동시에 대상이기도 한 교직원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미래 교육에 있어서 인성의 가치, 인성교육의 배경과 최신 흐름, 교사의 역할과 어려움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인성교육이 단순한 품성 교육을 넘어서 학생에게 삶의 힘(역량)을 길러주는 포괄적 과정으로 모든 과목, 전 교직원의 통합적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라는 사실과 함께 교육청의 ‘두드림, 이끌림, 어울림’이라는 방침의 의의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열띤 토론으로 마무리 되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는“인성교육이라는 최전선에서 협력해야 하는 교사의 모습과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였고,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동료 교사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으며, 참여 토론을 통해 교사 간의 협력이 더 강화된 것에 매우 만족한다.”말했다.

조충래 교장은 “폭력 예방과 같은 소극적 의미의 인성교육을 넘어서 학교, 지역이 함께하는 적극적인 인성교육이 바로 ‘학생에게 힘이 되는 교육’의 본질이라고 정의하였다. 아울러 교육의 위기론이 확산하는 시기에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힐러(Healer)로서 선생님의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경북데일리뉴스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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