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초등학교(교장 정용만)는 6월 14일(금)에 자연사랑, 나라사랑, 자기사랑을 체험하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고려 및 조선시대에 왜적을 맞아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서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백화산 호국의 길을 걷고, 지역 선비 정신이 서린 옥동서원에서 기후위기 수업을 받으며 그 옛날 이땅을 지키고자 애썼던 상주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오전에 숲 해설사와 함께 백화산 둘레길을 걸으며, 백화산에 기대어 사는 식물, 곤충, 숲의 가치에 대해 토론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생태계의 원리를 눈으로로 보고 귀로 듣고 직접 만져보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 백화산 옛길을 걸으며 더워진 지구의 기후위기를 체험하였다면, 오후에는 옥동서원에서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온 겨레와 지구를 위해 오늘날 우리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다짐의 수업이 이어졌다.

앞으로도 모서초등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전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생명사랑 지구사랑 지역사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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