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사립학교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도내 사립 초·중·고·특수학교 170개교의 2022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2년간의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 교육청 시책과 제도상 추진 사항 이행 여부와 사학기관의 행·재정 효율성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법정부담금 납부 실적, 외부 교육 재원 유치 실적, 학교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실적, 학교회계 집행 실적 등 총 20개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교육활동비 결산 비율 지표를 신설하여 교육활동에 적정 수준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졌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경영평가 결과는 오는 11월에 공개될 예정이며, 실적이 우수한 학교에는 각종 연수와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미흡한 학교에는 행정지도를 통해 개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사학기관 경영평가가 사학기관의 효율성 향상과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이번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도내 사립학교의 재정 관리와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학교와 미흡한 학교에 대한 맞춤형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학기관의 전반적인 재정 건전성과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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