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이 10월 11일 「경상북도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장애학생들에게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에서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장애를 이유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되었다.

윤종호 의원은 제안 이유에 대해 "장애학생들이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 그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실태조사 및 분석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7%가 장애 예술인들에게 맞춤형 교육 시스템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3 장애인 실태조사>에서도 여가 활동, 건강 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장애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현재 특수학교에서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관련 시설과 예산, 전문인력 부족 문제로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장애학생들에게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지원 사업 ▲문화예술 및 체육시설 이용 ▲교육 및 연수 기회 제공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조례안을 제안했다.

윤종호 의원은 "이 조례가 제정되면 장애학생들의 교육 및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이를 통해 그들의 잠재적 능력이 발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10월 22일 제350회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거쳐 통과되면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기사등록 : 경북데일리뉴스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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