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24년 11월 25일 김천시청 접견실에서 6.25전쟁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수하는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공수훈자의 희생과 호국 의지를 기리고, 그들의 공적을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 김천 50사단 120여단 3대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전수식에서는 고(故) 유강남 님과 고(故) 허쌍술 님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전달됐다. 두 분은 각각 강원 금화지구 전투와 김화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운 바 있다.
그럼에도 전란 중 훈장이 전해지지 않아 70여 년이 지난 후, 2019년 제정된 특별법을 통해 유족에게 무공훈장이 수여될 수 있었다.
유족들은 무공수훈자의 헌신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음을 깊이 감사하며, 훈장을 받게 된 것에 대한 큰 자부심을 느꼈다.
이들은 무공훈장을 국가와 사회에 대한 헌신으로서 후손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무공훈장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개인의 업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징적인 상이다.
오늘 전수식은 단순히 훈장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공수훈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의 후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천지사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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