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7일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입지분석,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시의원, 화물운송업계 관계자,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화물자동차 운송과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내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됐다.
최적의 입지로는 선산읍 죽장리 선산IC 인근 부지가 선정됐다.
이곳에는 화물차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포함된 관리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주민설명회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사업 추진 방향을 더욱 구체화했다.
구미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추가적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도 검토 중이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구미시민과 화물운송업계가 오랫동안 염원해 온 사업이다. 물류운송 경쟁력 강화와 시민 주거환경 개선, 운수종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차난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구미시 물류 인프라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등록 : 구미지사 / gumisun@daum.net
# [경북데일리뉴]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