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주산지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왕버들의 자생지 보존 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산지 왕버들 복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송 주산지는 조선 경종 원년(1721년)에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로, 2003년 한국의 명승 제105호로 지정된 명소다. 왕버들과 어우러진 경관이 매력적인 이곳은 청송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생육환경 악화로 일부 왕버들이 고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복원사업은 주산지의 생태경관을 되살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청송군은 이를 통해 주산지의 상징성과 관광 자원을 회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주산지 왕버들은 청송군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이라며, “이번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산지의 위상을 높이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복원사업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송군은 2024년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주산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전했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주산지의 생태적 가치를 다시금 빛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사등록 : 청송지사 / gumisun@daum.net
# [경북데일리뉴]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