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인공지능(AI) 교육센터 신축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설계 당선 작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설계 용역 추정금액 1억 원 이상으로, 교육시설의 신축 및 개축, 증축 등을 포함한 사업으로 매월 각 교육청과 직속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 분야 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외부 전문위원 7~10명으로 구성되어, 작품에 대한 평가 및 심의 후 당선 작품을 선정하였다.

인공지능 교육센터는 경북교육청의 2023년 주요 업무 계획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사전 기획용역과 신설 부지 정밀 안전진단, 공공건축 심의를 거쳐 이번 설계공모가 진행되었다.

교육센터의 주요 목표는 △경북 인공지능 교육센터 환경 구축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운영 △AI 교육과정 지원 △교육공동체 인공지능 교육 역량 강화 등이다.

설계 공모는 건축 HUB(건축 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3개 팀이 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가 진행되었다.

심사 결과, 정형봉 ‘건축사사무소 이인건축’ 대표가 최종 설계자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회는 정 대표 작품의 “실내 공간과 외부 공간 간의 적절한 공간 배치, 다양한 체험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 확장성”과 “체험 활동이 많은 AI 교육센터의 이용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 모습은 경북교육청의 유튜브 채널인 맛쿨멋쿨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교육센터의 이전 및 설립은 경북 교육이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 교육센터는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960번지에 있는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폐교 용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된다.

대지 면적 15,988㎡, 연면적 2,027㎡ 규모로 3층 건물로 2026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등록 : 경북연합방송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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