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도내 3개 여성농업인단체(한국여성농업인경상북도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경북연합,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는 10월 15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제2회 경북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여성농업인의 날'은 2007년 국제연합(UN)이 10월 15일을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로 지정한 데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농업 현장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기여를 인정하고, 자긍심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여성농업인과 도 및 시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식, 선언문 낭독, 양성평등 교육, 사랑의 쌀 전달식, 기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여성 지도자들이 우수 여성농업인 상을 수여받으며, 농촌의 리더로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또한, 경북 지역 여성농업인단체와 농협경북지역본부는 쌀 260kg을 사회복지기관에 기탁하는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여성농업인들이 농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도 중요한 주역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여성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경북데일리뉴스 /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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